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13.54포인트) 내린 2,280.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16.94포인트) 내린 2,277.2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2,28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기관 매도는 옵션 만기일에 맞춰 나온 기관의 차익 매물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9억원, 1,345억원을 매수했다. 기관만 1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65% 하락한 4만6,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57%), 셀트리온(-1.60%), 현대차(1.62%), KB금융(-1.28%)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1.18%), LG화학(0.15%), LG생활건강(1.0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핸드셋(7.17%), 건축자재(2.17%), 복합유틸리티(2.32%)가 상승했고, 우주항공과 국방(-5.05%), 생물공학(4.21%), 결제관련서비스(-3.69%)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8.41포인트) 내린 804.78에 마감했다. 지수는 0.37% 내린 810.18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후장에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61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7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나홀로 1,283억원 사들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07포인트(0.58%) 상승한 24,919.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35%) 오른 2,793.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포인트(0.04%) 상승한 7,759.20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120.0에 마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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