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내놓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C 350e 4매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친환경과 미래기술을 담은 전기하이브리드 브랜드 ‘EQ’를 출시해 미래의 모빌리티를 구현해나가고 있다.
더 뉴 GLC 350e 4매틱은 EQ의 선두에 선 모델로 지난 4월30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후 3개월간 총 213대가 판매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 차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전동화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 자동 7단 변속기,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화로 온로드 및 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를 채용한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2.0ℓ 가솔린 엔진과 8.7㎾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한 모터를 통해 작동된다.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211마력과 토크 35.7㎏·m을,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116마력과 토크 34.7㎏·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드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5.9초, 최고속도는 시속 235㎞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는 최대 약 15㎞(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전기 모드만으로 시속 140㎞를 낼 수 있다.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장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 및 글라이딩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는 기어 변속을 예측해 보다 편안하고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글라이딩 기능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선택한 변속기 모드에 따라 최대 시속 160㎞의 속도에서 가솔린 엔진의 구동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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