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4포인트(0.19%) 오른 2,285.0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853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64억원 순매수했다. 장 중 내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던 기관은 장 마감 종가에 대거 매물을 쏟아내며 약세 마감했다.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국내 경제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에 그간 낙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양보하기 어려운 것은 산업구조 고도화, 내부체제 안정, 에너지 문제 등이며 미국이 양보하기 쉽지 않은 것은 대중무역적자 축소, 불공정무역의 가시적 성과, 러스트벨트 일자리 등”이라며 “양국 간 상대국의 요구사항과 협상 어젠더, 타결구도는 주고 받기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장중 상승세를 타다 장 후반 하락세를 키웠다.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38%), POSCO(-0.32%), LG화학(-0.77%)이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856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86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3% 오른 1,125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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