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풍산(1031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최문선 연구원은 “풍산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65억원으로 컨센서스(512억원)를 9.3% 하회할 것”이라며 “동 가격 급락으로 재고손실금액이 늘었고 내수 방산 이익률도 낮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해외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수도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 3분기 이후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동 가격이 예상보다 더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주가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까지 조정받았다‘며 ”가격 하락 요인인 무역분쟁이 완화하고, 전기차 인프라 수요가 발생해 하반기에 동 가격이 상승하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다만 풍산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조양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