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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창렬하다’…김창열, 월향과 손잡고 도시락 사업 재도전





DJ DOC 출신 김창열(사진)이 그간 논란이 된 ‘창렬 도시락’을 외식기업 ‘월향’과 함께 다시 만든다.

그의 이름에서 따온 신조어 ‘창렬하다’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창열이 과거 론칭한 편의점 안주 도시락 기인한 것이다. 창렬 도시락은 부실한 양과 품질로 김창열과 도시락 제조 업체가 소송전까지 벌였을 정도로 파장을 낳았다.

김창열은 본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월향과 손잡고 도시락 사업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월향은 다양한 영역의 15개 직영 매장 운영 및 케이터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외식업체다.



김창열은 “섣부른 판단으로 이미지를 실추하고 많은 분들을 실망 시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과거를 교훈 삼아 다시 만드는 도시락은 음식과 브랜딩에 진정성과 열정을 가진 10년 단골 월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여영 월향 대표는 “월향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 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업체 관리를 못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창렬하다’의 의미를 월향과 함께 다시 써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창열 도시락 시즌 2는 19일 11시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23일부터 29일까지 점심 도시락과 저녁 안주 도시락을 명동 월향에서 판매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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