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지하철 등에 설치된 ATM(자동화기기)에서 알뜰폰을 즉시 개통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 엠모바일은 에넥스텔레콤, 효성TNS와 협력해 전국 1만 1,100여대 ATM 기기에서 알뜰폰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ATM 기기에서 휴대폰 개통을 선택한 뒤 구매한 유심(USIM)번호와 개인 인적사항 등을 입력,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5분 안에 개통을 할 수 있다. 개통은 신규 가입자만 가능하며 개통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저녁 9시까지다.
개통 가능한 요금제는 KT 엠모바일 2종(실용유심1.7·실용유심1.9), 에넥스텔레콤 2종(A제로 3G·A LTE데이터 100M)이다. KT엠모바일은 7월 한 달간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해 ATM에서 개통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에넥스텔레콤도 오는 9월까지 ATM기기에서 개통한 고객에게 GS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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