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파견되는 이번 무역촉진단에는 식품과 화장품·생활용품·유아용품·주방용품 등 소비재 업체 중심으로 30개 중소기업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관세인하 효과와 중국 내 한류 확산 등을 앞세워 현지 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무역촉진단이 찾은 충칭은 중국 서부 핵심도시로 유라시아를 잇는 교통 허브다. 허난성(省) 성도인 정저우는 ‘중부굴기’의 대표 도시로 전자상거래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진출의 전진 기지로 통하기도 한다.
촉진단은 중국 방문 기간 허난 보세물류센터 내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기업 ‘중다먼’을 방문해 무인마트, 해외직구 O2O(Oneline to Offline) 픽업 시범가게 등을 시찰하고 현지 기업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무협은 “중견·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진성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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