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차종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특정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해주는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과 전화, 미디어 등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 경우 카카오내비(kakaonavi)와 멜론, 지니 뮤직 등의 앱을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운행에 집중을 잃지 않으면서 일정 확인과 문자 전송, 검색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제어는 스티어링휠 우측의 보이스 컨트롤 버튼을 약 1~2초간 길게 눌러 활성화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차량의 USB 포트에 연결 뒤에 약관을 승인하면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볼보자동차의 SPA와 CMA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에 제공되는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Center Console Display)에서 구현된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차량의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터치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우측 키패드를 조작, 모바일 기기 조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가 지원되는 차량은 크로스 컨트리(V90)과 S90, XC90(2017년형 모델부터), XC40과 XC60(2018년형 모델부터)이다. 해당 서비스는 신형 S60을 비롯한 차후 출시될 모든 신차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차종 및 서비스 사용 안내는 볼보자동차의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 안내 사이트(https://support.volvocars.com/kr/Pages/article.aspx?article=32e103f8e05cb956c0a80151056bde21) 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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