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계열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자사의 명함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멤버의 누적 처리 명함 수는 1억장을 돌파했다.
리멤버는 명함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정보를 입력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앱과는 달리 사람이 직접 바로잡는 작업을 통해 정확도를 99.9%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멤버의 자체 통계를 보면 초기에는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 위주로 사용되다가 금융업과 전문직 쪽으로 영역이 확대됐다. 이후에는 제조업과 공공기관까지도 널리 침투했다. 사용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30대가 30%를 차지했고 40대는 36%, 50대 이상은 24%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리멤버는 지난 5월 일본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계한 명함 관리 앱 ‘마이브릿지’를 출시했다. 리멤버의 일본 버전이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폰 촬영 한 번으로 명함을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계속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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