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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가보니] 오픈 전부터 긴 줄..."럭셔리 원스톱쇼핑 딱 좋아"

백화점·호텔·터미널 한자리에

관광객 물론 내국인에도 인기

신세계 "올 매출 1,800억 목표"

18일 개점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개점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개장 시간 오전 11시가 되기 30분 전부터 줄을 선 관광객과 내국인들로 붐볐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에 사는 주부 이 모(38)씨는 “파미에 스트리트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미리 구경하려고 왔다”며 “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 왔다가도 면세점 쇼핑이 가능해져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 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강남 한복판에 백화점, 호텔, 몰, 버스터미널 등이 모두 한자리에 있다는 점에서 럭셔리 관광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간 시내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타깃이었지만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내국인을 제법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남점은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 시티 내에 위치했으며, 총 5개 층 1만3,570㎡ 규모다.

박준홍 강남점 점장은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한강 등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한 협업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국인 VIP 회원 모집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연내 1,800억 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매장을 둘러 보니 ‘영(young)·트렌디(trendy)·럭셔리(luxury)’ 콘셉트로 350개 브랜드가 집결했다.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시계 카테고리를 강조했다. 럭셔리 브랜드로는 구찌가 1층에 임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루이비통, 프라다, 크리스찬 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입점을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몽블랑, 론진, 블랑팡, 브레게, MCM 등도 곧 개점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고가의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세르지오 로시도 단독 유치했다. 럭셔리 하이 쥬얼리 브랜드 ‘지안프랑코로띠 다이아몬드’와 핸드메이드 핸드백 ‘지안프랑코로띠’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입점했다.

독특한 것은 최근 백화점 트렌드와 비슷하게 남성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는 물론 폴스미스, 골든구스, 브룩스브라더스를 입점시킨 한편 면세점 최초로 키덜트 캐릭터 상품을 대거 들여놨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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