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경진학교에 32번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조성은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2008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진행해온 민관 협력사업이다. 장애학생들에게 건전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특수학교에 각종 체험 활동 기계들을 기증한다.
장애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건전한 게임문화교육과 모바일게임 체험활동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30호부터는 가상체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장애학생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체감형 게임공간 등도 구성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문 연구진 및 특수학교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학교생활과 여가문화에 미치는 효과성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게임문화체험관 활용 매뉴얼’을 배포,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문을 연 한국경진학교에도 게임문화체험관 조성을 위해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안전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이 안에 가상현실(VR) 체험장비와 X박스, PC와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설치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게임문화체험관은 다양한 지역의 장애학생들이 올바른 게임 문화를 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게임을 통해 교류하는 통합 교육이 새롭게 도입되는 등 체험관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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