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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단열재' 증설 나선 벽산

연간 1만1,000톤 생산

11월 홍성공장 준공 예정

2020년 3만톤 공급 가능

김성식 벽산 대표가 20일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열린 홍성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벽산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이 친환경 단열재 생산을 확대한다.

벽산은 지난 20일 강원도 홍성에서 공장 기공식을 갖고 친환경 유기질 단열재 ‘아이소핑크’의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약 210억원이 투입된 홍성공장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며 연간 1만1,000톤 규모의 아이소핑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벽산은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강화 △패시브 하우스 의무화 등의 흐름에 맞춰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해왔다. 오는 2020년께 최대 3만톤 이상의 단열재를 생산하는 게 1차적 목표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우, 폭설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벽산은 한 단계 발전된 단열재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홍성공장을 마련,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높은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식 벽산 대표 등 벽산 경영진 및 협력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석환 홍성군수,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 홍성군 및 충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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