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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혁림미술상' 서양화가 김보중 수상

'통영의 피카소' 전혁림 기리는 미술상

홍순명,박현수,제여란 등 수상

서양화가 김보중. /사진제공=전혁림예술제 추진위원회




서양화가 김보중(64·사진)이 제4회 전혁림미술상을 수상했다.

김 화백은 지난 21일 경남 통영시 전혁림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통영의 피카소’라 불리는 전혁림(1915~2010)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작가 탄생 100주년이던 지난 2015년 제정된 이 상은 홍순명,박현수,제여란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김이환 이영미술관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고충환·김달진·김종근·홍경한 등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고충환 미술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숲의 순례자를 그리는 김보중은 현대인의 불안한 정체성을 도시 변방을 기웃거리는 의심스런 순례자의 초상을 통해 풍자한다”면서 “회화의 경계를 넘어 설치 등으로 회화의 확장을 꾀하는 작가”라고 평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작업실에 앉아있는 서양화가 김보중. /사진제공=전혁림예술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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