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차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해 “2·4분기 부진보다 3·4분기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2,52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낮아진 시장기대치에는 부합한다”며 “2·4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4분기 부진에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특별 인센티브가 2·4분기 일부 반영됐고 광양 대수리에 따른 보수 및 정비비가 증가했다”며 “3·4분기에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CO의 3·4분기 영업이익은 9,2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직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분기 실적 개선 방향성, 밸류에이션 매력, 예상보다 견조한 철강 업황이 확인되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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