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애초 2020년 70GWh(기가와트시)였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90GWh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지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고객사 발주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6월말 현재 수주 잔고도 6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올해 말에는 자동차 전지부문의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메탈 가격 변동성이 문제였는데 신규 프로젝트는 모두 메탈 가격 연동 조건으로 수주하고 있고 이전 수주건도 계약을 바꾸고 있다”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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