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23일 공시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GMP 생산 공장의 건물 및 토지 자산재평가에서 기존 장부가액 130억2,000만원 상당이었던 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약 231억9,000만원으로 101억7,000만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장부가액 약 745억원이었던 건물의 경우, 24억원 가량 상승한 약 769억원으로 재평가됐다. 결국 제일약품은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토지와 건물에서 모두 125억9,0000만원 상당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대로 제일약품 용인공장은 불과 3개월 넘짓한 기간에 6.5% 가량의 높은 자산가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연내 용인시가 지정한 첫 ‘바이오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인근 산업단지 또한 국토부의 산단 지정계획으로 ‘한-러 첨단산업단지’로 개발 예정에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가치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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