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24일 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총 2억3,694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보다 32.6% 증가한 187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도입 단가와 제품 수출단가의 차이인 수출 마진은 배럴당 11.2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수출량의 24%인 5,593만배럴을 차지하며 호주(11%), 일본(11%), 싱가포르(8%), 베트남(8%) 등이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5%인 8,381만배럴로 가장 많았고 항공유(19%), 휘발유(17%), 나프타(9%)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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