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7원60전 내린 1,127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및 환율갈등의 양상에 따라 춤추는 모습이다. 중국 국무원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이날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내수 부양을 통해 미중 무역압력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로 읽혔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중 갈등과 위안화 약세 등 원화값 하락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미국의 압박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원화값의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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