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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아 '화장품 명가' 재건 나섰다

'페이스타쿠션' 홈쇼핑 완판 힘입어

中·日·유럽 등서 수출문의 쇄도

쥬리아가 홈쇼핑 킬러상품으로 출시한 페이스타 쿠션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1세대 화장품 기업으로 통하는 쥬리아가 명가재건에 나섰다.

쥬리아는 홈쇼핑에서 선보인 ‘페이스타 쿠션’이 완판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쥬리아는 지난달 23일 CJ오쇼핑을 통해 이 제품을 선보였다. 첫 방송 40분 만에 완판돼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달 13일 방송한 두 번째 홈쇼핑 판매에서는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완판 소식이 퍼지면서 국내 쇼핑몰 채널은 물론 중국·일본·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 및 총판 요구가 밀려들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페이스타 쿠션의 판매채널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윤 쥬리아 회장은 “페이스타 쿠션은 올해 100억원, 내년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당 카테고리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쥬리아는 페이스타 쿠션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밀크코스메 라인’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톤업크림, 클렌징폼, 마스크팩으로 구성된 밀크코스메 라인은 이번에 일본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선 예약판매 중이다. 특히 밀크코스메 톤업크림은 바르는 즉시 피부톤을 밝고 하얗게 보정해 주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쥬리아는 샴푸, 헤어트리트먼트, 네일, 위생 패드, 미세먼지 마스크 등 화장품 외 뷰티라인 출시도 준비해놓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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