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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바이오株 급락에 코스닥 연저점 이틀 만에 경신...코스피도 2,270선 턱걸이

코스닥, 작년 12월21일 740.32 이후 최저점

바이오주가 급락하며 코스닥이 750선마저 내주며 연중 최저점을 재경신했다. 지난 23일 코스닥 연중 최저치였던 756.95을 기록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저점은 작년 12월 21일의 740.32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소폭 상승 시작했으나 외국인이 1,750억원 가까이 던지며 매도폭을 키우자 하락 반전하며 다시 2,270 선으로 떨어졌다. 전일 상승분을 거의 토해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31% ) 내린 2,273.03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4.18포인트(01.8%)상승한 2,284.38에 장을 시작했으나 바이오주 폭락에 외국인이 매도폭을 키우며 하락반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42억원, 1,251억원 매도했고 기관만 3,002억원을 나홀로 매수했다. 셀트리온(-5.28%)과 삼성바이오로직스(-5.36%) 등 바이오주가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시작했으나 바이오주 폭락에 연중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지난 23일의 연중 최저점 756.96보다도 낮은 수치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744.11까지 떨어져 전일 대비 12.68포인트(1.66%)떨어진 748.8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 대비 3.09포인트(0.41%)오른 764.67에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개인만 897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이 491억원, 기관이 515억원 매도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5.78%)를 비롯해 메디톡스(-3.67%), 신라젠(-7.95%), 바이로메드(-5.24%) 등 제약바이오주가 줄줄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결제간련서비스(5.68%), 창업투자(3.47%), 화학(2.59%), 문구류(2.1%) 상승했다. 건강관리기술(-5.6%), 가정용품(-5.13%), 디스플레이패널(-4.67%)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혼조세로 삼성전자가 전일과 같은 4만6,150원, SK하이닉스는 3.71%내린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5.28%), 삼성바이오로직스(-5.36%)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이 호실적에 전일 대비 9.38% 급등해 36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포스코(1.23%), 네이버(0.27%) 소폭 상승했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65포인트(0.79%) 상승한 25,24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2포인트(0.48%) 상승한 2,820.40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포인트(0.01%) 하락한 7,840.77에 장을 마감했다.나스닥은 장 초반 7,928.7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차익 시현 매도 등으로 반락해 종가를 형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내린 1,126.3원에 마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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