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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CJ프레시웨이,최저임금 인상으로 단기 악화...목표가↓

키움증권은 25일 식자재 유통회사인 CJ프레시웨이(051500)가 공급처인 외식 서비스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며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내리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3만 1,000원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기준 매출의 35%를 외식과 급식업체 유통이 차지했고, 식자재 도매 자회사인 프레시원 26%·1차 상품 도매 및 원료유통 19%·단체급식 14%로 구성되어 있다. 거래처 중에는 2017년 이후 프랜차이즈가 줄고 일반 식당이 늘어나는 추세다.

2·4분기 매출은 7,14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5% 증가와 7.8% 감소가 예상된다. 외식과 급식 유통에서 12.9%가 빠진 게 영향이 컸다. 프레시원 유통과 1차 상품 도매 유통에서는 각각 10%와 82.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은 2조 8,753억원 (14.8% 상승), 영업이익은 400억원 (8.9% 하락)이 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외식업체들의 경영난 가중으로 식자재 유통업체들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국면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인당 생산성 개선과 단체급식 판가 인상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생산성은 인력 재배치와 자동화 설비 투자, 센트럴 키친 도입을 통해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소형 식자재 유통 업체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이들이 퇴출 되면, 대형업체인 CJ프레시웨이의 시장 내 입지는 중장기 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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