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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갑작스런 40% 할인은 왜? 연간 70여대밖에 안 팔렸는데…

사진=연합뉴스




2018년형 아우디 A3 3천여대가 40% 할인 판매된다는 이야기에 전국이 떠들썩하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는 2000cc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40 TFSI 트림 한가지로만 판매된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연간 4천500대 이상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연간 약 9.5% 비율 이상 친환경차를 판매해야 하는 법을 지키기 위해 아우디 A3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내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배출가스 저공해차로 구분된다. 이중 아우디코리아는 A3만 유일하게 저공해 인증을 받았다. 2016년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e-트론(tron) 모델은 반응이 좋지 않았다.

아우디 측은 A3의 판매가를 기존 대비 40%대 할인해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각종 세금을 제외하고도 2천만원대에 A3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40% 할인은 내부 딜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본다”며 “아직 할인방식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평택항에 있는 재고 모델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며 “새로운 물량을 들여와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 A3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연간 70여대만 판매됐을 정도로 성적이 저조했다. 3천여대를 팔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할인이 불가피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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