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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 건조기 호황…2분기 매출, 작년의 4배

삼성전자 건조기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물류창고에서 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대규모로 출하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건조기 판매가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국내 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발표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삼성 건조기 국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건조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급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하루 단위로 유통 매장별 판매 현황과 재고 등을 반영하는 공급망관리(SCM)를 운영하면서 주문 다음날 제품을 받을 수 있게 즉시 배송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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