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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착수하면서 최근 강도높게 요구한 종전선언이 오는 9월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위성발사장 해체는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은 실질적인 비핵화 이행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27일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에 미군 유해 송환이 예정대로 이행될 경우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상당부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3일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종전선언을 하는 게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형식 등은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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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의 목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말까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가능하다면 더 빨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 이전까지 북한 비핵화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목표 시한을 제시한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금일장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주, 건설주, 가스관주, 농업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다. 대표적인 남광토건(001260)은 26.28% 오른 1만 8450원에, 남화토건은 20.98% 오른 1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남북경협주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닥도 1%대 강세 중이다. 전문가들은 전일 과도하게 낙폭을 확대했던 코스닥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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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현대시멘트(006390), 퍼스텍(010820), 남광토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대아티아이(04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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