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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온국민TDF' 설정액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이 ‘KB온국민TDF’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연말 600억원 규모로 커졌고, 1년만에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KB온국민TDF’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인덱스형 TDF로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인 성과가 장점이다. 특히 최근 판매사가 꾸준히 늘며 상반기에만 400억원이 증가했다. 월별 유입액을 살펴보면 4월 25억원, 5월 54억원, 6월 107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비용 차이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온국민TDF는 뱅가드의 저보수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0.13~0.15%)를 자랑한다.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다. 미국 TDF 시장 1위 운용사인 뱅가드(2017년말 시장점유율 34%, 모닝스타)의 검증된 생애주기모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해 한국인에게 최적화한 연금펀드다.

정해진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운용하며 하나의 펀드를 통해 전세계 주식,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낮은 KB온국민TDF2020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2.25%이며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5.14%이다.

배성철 KB자산운용 리테일연금전략실 실장은 “2008년말 1,580억 달러였던 미국 TDF 시장 규모는 2017년말 1조 1,100억 달러로 성장했다.” 며 “인덱스펀드의 비중은 2008년말 24% 수준에서 2014년말 35%, 2017년말 42%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B온국민TDF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교보생명,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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