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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컵 권하지 않은 KFC·빽다방·이디야

환경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접협약 프랜차이즈 조사

엔제리너스·스타벅스 등 플라스틱 빨대 대폭 줄이기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협약을 한 KFC와 빽다방, 이디야커피 등이 여전히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도 다회용컵을 권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5월 24일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한 협약 이행 여부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21개 브랜드 226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텀블러 사용 시 혜택 제공, 협약 홍보물 부착 등은 이행했지만 다회용컵 권유는 일부 업체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협약 업체들의 다회용컵 권유 비율은 44.3%이며 스타벅스(70.3%), 엔제리너스커피(75%), 탐앤탐스(78.9%), 롯데리아(72.3%) 등이 잘 지킨 데 반해 KFC·파파이스·빽다방·크리스피크림·이디야커피 등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매장의 99%가 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고, 전체 매장 중 75.7%가 1회용품 줄이기 홍보물을 부착했다.



업체들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다음 달 출시한다. 이로써 연간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의 50%(약 3,400만 개)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스타벅스도 종이 빨대를 도입한 시범매장을 운영하고,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 등을 도입해 이르면 올해 안에 플라스틱 빨대를 없앨 예정이다.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는 요청 고객에게만 빨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빨대 없이 사용 가능한 음료컵 뚜껑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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