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하우스의 시그니처 핸드백인 ‘실비(Sylvie) 핸드백’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구찌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소재로 활용된 할리우드의 리치 앤 페이머스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캠페인의 배경으로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야자수가 줄지어 있는 거리, 베벌리 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 개인 전용 풀, 큰 게이트가 있는 빌라가 등장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에서 클라이드의 짝, 보니 역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페이 더너웨이와 프랑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소코가 각각 엄마와 딸로 출연하여 할리우드의 엄마와 딸의 관계를 보여준다. 캠페인 영상에서 더너웨이는 럭셔리한 레저 생활을 즐기는 엄마로, 어디서든 실비 핸드백과 함께한다. 이 영상은 더너웨이가 소코에게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는 상징적인 선물로 실비 핸드백을 선물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캠페인은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기획 하에 아트 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와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가 함께 연출 및 촬영을 진행한다. 배경 음악으로는 피노 도나지오의 텔레스코프가 사용됐다. 캠페인 영상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 및 구찌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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