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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화학 다운사이클 ‘최대 수혜주’...업종 내 최선호주-SK증권

SK증권은 26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북미 지역에서 증설된 화학 생산 설비들에서 나오는 에틸렌, PE 를 비롯해 에탄을 운반하기 때문에 화학의 다운사이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PC 선, 소형 컨테이너선(Feeder 급)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북미지역에서 수출하는 에탄은 PC선(MR 탱커)으로 운반하며 PE 는 컨테이너선으로 운반하는데 향후 북미 지역의 화학 제품 수출은 더욱 빠르게 급증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선종들에 대한 발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지역의 에틸렌 수출 증가로 고부가 선종인 LEG

캐리어($5,200 만/척 수준)에 대한 발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PC선의 선가는 작년 초 3,250 만 달러에서를 저점으로 지속 상승해 이달 20일 Clarksons Research 기준 3,550 만달러로 9.2% 상승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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