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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체경쟁력은 문제 없다-한국투자증권

만도(204320)가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회복 문제로 어려움이 있지만, 경쟁력 자체는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만도의 3대 핵심 투자포인트인 중국 로컬, ADAS, 인도 매출이 모두 호조를 이어나갔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로컬향 매출 내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는 등 매출 증가 이외에 믹스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ADAS는 싼타페 AEB(긴급자동제동) 옵션 기본 탑재로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급증했다. 중국 내 ADAS 설비 확충을 통해 중국 로컬향 ADAS 수주도 늘릴 계획이다. 중국 로컬, ADAS, 인도 매출이 장기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회복이 더딘 점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대 핵심 투자포인트가 다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전사 수익성이 박스권을 벗어나 한 단계 높아질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4·4분기부터는 미국에서 GM향 신규 플랫폼 매출이 시작되면서 미국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투자심리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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