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남년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p) 내린 62%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이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p 오른 28%였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대북·안보정책(13%), 외교 잘함, 북한과의 대화 재개(이상 12%)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이 압도적인 높았고, 최저임금 인상(12%), 대북관계·친북성향(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48%, 자유한국당이 1%p 오른 11%로 집계됐다. 노회찬 의원 별세로 슬픔에 빠진 정의당도 1%p 오른 11%를 기록해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5%(-1%p), 민주평화당은 1%(0.6%p)였다.
이번 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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