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일본의 4차산업혁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일본4차산업혁명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찾아 70∼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자동차·의약·농업·금융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존 산업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헬스테크, 스마트농업, 핀테크 산업 등 부문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일본 자산운용사 ‘AMOne’의 이와야 쇼헤이 책임 매니저는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일본 기업은 약 3만여개”라며 “이들 기업 중 기존 산업을 발전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선보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와 지난 4월 출시한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를 잇는 ‘한중일 4차산업혁명 펀드 시리즈’를 완성하는 상품이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20∼30년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한국, 중국, 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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