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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도 프리미엄… G9 "프리미엄 신선식품 매출 올해 33% 증가"





신선식품 식재료도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좇는 풍토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고객은 30대 남성이었다.

31일 이베이코리아의 큐레이션 쇼핑몰 G9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고급 신선식품의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고객이 작년에 신선식품을 살 때 평균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평균 13만3,000원을 냈다는 얘기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수산물의 평균 구매 객단가가 많이 증가했다. 낙지·오징어 등이 322%나 늘어난 것을 비롯해 연어·횟감용 생선 등 생선류가 161%, 조개류 144%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 외 돼지고기(146%), 한우(125%) 등 육류 구매 객단가 역시 크게 늘었고, 나물류(94%), 버섯(63%), 쌀(47%), 수입과일(37%) 등도 모두 신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성별로 세분해 보면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객단가가 가장 높았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전했다. 온라인쇼핑의 가장 큰 고객층 중 하나로 꼽히는 20·30대 여성보다도 높다. 그 뒤로는 20대 여성, 40대 남성, 50대 이상 남성, 20대 남성 순서로 이어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20대 여성의 구매 객단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던 것과 비교된다.

임경진 G9 마트리빙팀장은 “건강과 삶의 질, 고품질의 먹거리를 통한 세련된 식문화 선호 등 다양한 이유로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프리미엄 식재료 구매에 적극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소확행’을 위해 먹거리 구매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G9에서도 프리미엄 식품 라인을 보강하고, 품질이 보장되는 상품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9는 ‘신선지구’ 서비스를 통해 최고 품질의 농축수산물만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인증, 축산물 품질평가원 인증 등 국가 기관에서 상급 인증을 받은 상품 및 유기농, 친환경인증, 이력제 등록상품 등을 취급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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