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아우디 A3 40 TFSI(가솔린)에 이어 폭스바겐 파사트 TSI(가솔린) 모델도 할인 판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1일 “이달 중순 출시할 중형 세단 파사트 TSI에 대해 금융 프로모션 등 여러 가지 가격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출시 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업계에서 금융 패키지는 그 회사의 금융 계열사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때 제공되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금융 혜택은 무이자 할부나 이자 할인 등이 일반적이나 월 납입금을 줄여 가격을 할인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 출시될 파사트 TSI의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금융 혜택의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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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혜택을 통해 파사트 TSI 가격이 2천만원대 후반∼3천만원대 초반으로 내려간다면 쏘나타나 그랜저와 경쟁하게 된다.
파사트 TSI 역시 아우디 A3와 같이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 팔아야 하는 친환경차다.
이 법은 연간 4천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 대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저공해차 등 친환경차를 9.5% 이상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파사트 TSI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친환경차 모델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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