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닥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삼형제는 장초반부터 일제히 상승가도를 달렸다. 특히 셀트리온은 5%대 급등세를 연출한 바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제약바이오에 다시 훈풍이 불어올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국내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일 때에도 FDA 신약 승인이나 임상 등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들은 장세와 상관없이 급등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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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중인 램시마(인플렉트라)가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와의 마지막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마감했다. 31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5.23% 급등한 27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현지시간)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판결로 마지막 남아있던 얀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의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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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라젠(215600) 역시 3%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6일부터 5.62% 오르며 상승반전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심이 완화되며 증권가에서는 제 2의 셀트리온, 신라젠이 될 후보주들을 선취매하려는 움직임이 속속들이 포착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모멘텀이 살아있는 바이오주를 미리 포트에 담아두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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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부산산업(011390), 키이스트(054780), 아이큐어(1752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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