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가 호주 의약품부(TG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8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주 매출은 약 1,300억원 수준이며 허쥬마는 호주에 출시되는 첫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는 3종으로 늘었다. 2015년 8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허가받았고 지난 4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를 승인받았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