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년 만에 북한을 찾았다.
현 회장은 3일 오전 9시 20분께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현 회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현 회장은 이날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그룹 전략기획본부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15명과 방북해 금강산에서 고 정 회장의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경협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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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장은 이날 방북에 앞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 없이 “잘 다녀오겠다”고만 전했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네시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계획이며, 이번 방북과 관련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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