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시간 이상 중·장거리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그간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항공기에 개인용 모니터가 없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기내 무선인터넷을 활용,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각종 예능 등을 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채널 t’에 탑재된 콘텐츠는 종합항공사(FSC)에 뒤지지 않는다.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꽃보다 할배 리턴즈’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도 상당수 탑재된다.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후 와이파이(Wi-Fi)를 활성화하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인천~다낭 △인천~호찌민 △인천~방콕 △대구~세부 △대구~방콕 노선부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 후 단기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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