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일환으로 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빈곤 지역에 중학교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 물질적 지원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자립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기아차(000270)는 이번에 중학교와 찾아가는 교육·보건 서비스, 자립사업 등을 현지 주민들에 이양했다. 앞으로 이 시설들은 모두 현지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며 비정부기구(NGO)와 기아차가 감독할 계획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탄자니아 중학교와 말라위 보건센터를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이양한 바 있다. 현재 탄자니아와 케냐·우간다·에티오피아·르완다·가나 등 6개국 7개 지역에서 기아차가 지원한 중학교·보건센터·직업훈련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관련기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