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한국후지제록스는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하고 퍼솔코리아(구 인텔리전스코리아)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턴십에 참가한 취업준비생들은 경영지원실, 인사부 등 주요 지원 부서 소속으로 일본계 기업의 문화와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인턴십 교육 이수와 실무 지원 업무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인턴십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자 주요 희망 업무 및 분야도 직접 경험했다.
경영지원실 경영품질팀 소속 인턴십 참가자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되새기는 계기였다”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스스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업무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다”고 말했다.
인사부 인재개발팀 소속으로 참여한 또 다른 참가자도 “역량 진단 매뉴얼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의 임시 멤버로 활동하며 주요 HR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며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인턴십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턴십은 한국후지제록스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양국 간 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참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인턴십은 한일 우호 관계 형성을 위한 차세대 교류 산업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오타니 타카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지난 1개월간 열정과 창의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냈다”며 “실무를 통해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이해하게 된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글로벌 리더십을 쌓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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