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애널리스트는 “지니뮤직은 2·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를 통해 매출액 37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 영업이익 7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음원을 유통하는 콘텐츠 사업부 고객사 이탈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했고 프로모션 상품을 통한 신규 가입자 지속 증가로 인한 판매촉진비 증가, 가입자 증가로 트래픽 및 시스템 비용, 결제 수수료 증가로 인한 일반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부진했다”고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은 B2B 매출액 증가와 견조한 B2C 매출 및 가입자수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2B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1·4분기 대비 9.4% 성장하고 LG유플러스쪽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3,000원 초반으로 추정되는 B2B 월간 ARPU는 하반기부터 정산구조 개선을 통한 상승으로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CJ ENM은 지니뮤직의 15.4%의 지분을 확보하며 2대주주가 됐다”며 “적자 사업부인 뮤직 디바이스 사업부를 제외한 흑자 사업부인 음악플랫폼, 제휴 라이선스, 유통 사업부를 인수 예정인데 이를 통해 30만~60만명인 엠넷 음원 가입자를 확보할 뿐 아니라, CJ ENM 음악 콘텐츠 유통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이탈로 18년부터 감소하던 콘텐츠 사업부의 매출액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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