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1.18포인트) 하락한 2,286.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0.83포인트) 오른 2,288.5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다 장중 2,300.38까지 올랐지만 결국 하락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6%), 나스닥 지수(0.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지만 해외 증시 훈풍이 코스피에 불어오지는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601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오후 1시 무렵까지 순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태세 전환했다. 개인은 나홀로 17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1%), 포스코(2.64%), 현대차(005380)(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3%), NAVER(035420)(0.55%), 삼성물산(0.41%), KB금융(105560)(0.57%) 등이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부정적 리포트에 SK하이닉스(000660)(-4.68%)가 급락했고 셀트리온(068270)(-2.32%), LG화학(051910)(-2.56%), 삼성물산(-0.4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3.49%), 철강금속(2.22%), 금융업(1.1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전기가스업(-2.73%), 건설업(-2.01%), 의료정밀(-1.05%) 등이 많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7.4포인트) 내린 781.4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001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77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0.92%), 나노스(2.05%)신라젠(0.84%), 에이치엘비(3.92%)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 메디톡스(-3.79%), 바이로메드(084990)(-4.33%), 포스코켐텍(003670)(-4.24%), 펄어비스(263750)(-3.31%), 스튜디오드래곤(-3.75%)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124원에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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