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BK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올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이 1·4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단말수익이 10.2% 감소했고, 통신 본연의 매출이라 할 수 있는 영업수익은 3.2% 증가했다”며 “요금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무선수익은 가입자 증가로 0.5%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요금 규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줄고 가입자 시장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LG유플러스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 비용 통제가 수익의 관건이 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사업자간 경쟁과 규제 환경하에서 가입자시장은 안정적일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감안해 연간 예상 실적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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