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본인의 국민연금 보험료와 가입기간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7일 국민연금공단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국민 누구나 통신사에 상관없이 국민연금의 각종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KT와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해오다가 이달부터 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공단이 제공하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신고 안내, 사업장상실장 자격취득 안내 등 8종이다. 공단은 이달부터 국민연금 가입내역 안내, 임의계속가입과 납부예외제도 안내 등을 단계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이 올해 3~6월 모바일 통지서비스 이용자 4,07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공단의 안내문 수령 시 가장 선호하는 전달방법 1위로 모바일 안내 서비스(57.3%)가 꼽혔다. 카카오톡 안내서비스를 포함해 휴대폰을 통한 안내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91.7%였다.
김용국 공단 연금이사는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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