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충북 청주시 샛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옐로카펫 상단에는 센서가 부착돼 움직임이 포착되면 태양광 램프에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야간에 운전자가 보기 어려운 옐로카펫 구역을 비추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옐로카펫 자체가 노란색으로 돼 있어 일종의 ‘넛지효과’ 처럼 어린이들이 도로 쪽이 아닌 안전 구역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자연스레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협의해 어린이 보호가 필요한 구역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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