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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 하반기 실적 지속가능성 관건-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하반기 실적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삼성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4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이 1,09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인수금융과 해외투자 등 부동산 이외의 IB딜 증가로 기업금융수익이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메리츠종금은 거래환경 악화와 증시하락에 따라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수익이 182억원, 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11%씩 줄었다. 또한 완전사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은 순이익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ELS, DLS 발행잔고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면서도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이 14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금융상품판매잔고도 3조1,000억원으로 정체됐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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