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1,827억원으로 3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1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4% 오른 4,137억 원을, 영업이익은 15.9% 오른 42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의 증축 효과와 하남점·김해점·대구점 등 신규점 오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DF의 2분기 매출은 4,44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2.2% 급등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시내 면세점인 서울 명동점의 명품 브랜드 입점 효과 등을 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2분기 매출이 2,83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올랐다. 영업이익은 222.1% 급등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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