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늘(9일)부터 ‘내계좌한눈에’ 서비스 조회 대상을 저축은행 계좌까지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금융계좌, 보험가입·대출, 카드발급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는 서비스다.
어제(8일)까지는 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으로 한정했으나, 오늘부터 79개 저축은행까지 계좌 조회가 가능해졌다.
내계좌한눈에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보털 ‘파인’이나 ‘내계좌한눈에’ 홈페이지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를 운영시간으로 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결제원과 함께 다음 주부터 6주간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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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페인을 통해 1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 380만 2480개에 든 예·적금 1480억 5000만 원을 찾아준다는 취지다.
저축은행을 포함해 모든 금융권의 휴면·장기(3년 이상) 미청구 금융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 80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시 이후 내계좌한눈에 서비스 이용 실적은 1758만 건(하루 평균 7만 7000건)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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