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카카오는 2018년 2분기 기준 연결 매출 5,889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카카오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 및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캐쉬프렌즈,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10% 성장한 1,66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수익화를 기반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1,116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기타 부문에서는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 증가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1,1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5% 증가했지만, 신규 사업 투자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38% 감소한 27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는 9월 1일로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 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음악과 영상 컴퍼니는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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