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인비 "컨디션 이상없어 다행…마지막 메이저 집중"

11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5번째 경험하는 코스, 성적 기대

아이언샷·쇼트게임 보완 집중"

박인비(왼쪽)가 9일 제주 오라CC에서 골프 꿈나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결과가 나빴다고 과정까지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국내 나들이에 나선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현재까지 몸에 큰 이상이나 문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10~12일 오라CC) 출전을 앞두고 9일 기자회견에 나선 박인비는 “준비한 만큼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도 있지만 지난 2016년과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어서 올 시즌은 컨디션을 생각해 출전 대회 수를 줄였다. 남은 1개 메이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1승이 있는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상금 7위(약 87만8,00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 결과는 컷 탈락. 마지막 메이저는 9월13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박인비는 “LPGA 투어 12년 차에 처음으로 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개인적으로 샷 비거리가 조금 줄어든 반면 코스 길이는 길어졌다”는 설명. 박인비는 “볼이 구르는 코스에서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코스에서는 롱 아이언을 많이 잡아야 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이를 생각할 때 거리 늘리기는 쉽지 않아 좀 더 먼 거리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퍼트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 보완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KLPGA 투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5번째 경험하는 코스인 만큼 나쁜 성적을 낼 경우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