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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연금자산 업계 첫 11조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말 기준 연금자산이 증권업계에서 처음 11조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연금자산은 퇴직연금이 7조9,785억원, 개인연금이 3조261억원에 달한다. 연금자산의 증가에는 개인연금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개인연금은 지난 8일 현재 지난해 12월보다 19.46%(4,930억원) 늘었고 퇴직연금은 3.7%(2,874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개인에게 운용 책임이 있는 형태)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각각 3,250억원, 1,315억원 증가했다”며 “개인연금 증가액과 합산하면 개인형 연금에서만 1조원 가까운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연금 자산 증가는 6월 출범한 ‘연금자산관리센터’가 큰 역할을 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는 별도의 방문 없이 전화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는 18명의 컨설팅 직원을 두고 있으며 미래에셋대우와 별도의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평안한 노후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증식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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